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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 조치 받은 롯데, 마트에 이어 중국 백화점 사업도 정리한다

롯데가 지속되는 매출 하락에 중국 내 마트 사업을 철수하고 백화점 사업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주 기자
입력 2018.07.30 18:59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가 마트에 이어 백화점 사업도 정리할 계획이다.


30일 롯데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롯데는 중국 현지 마트 사업 철수에 이어 백화점 일부 사업 정리를 고려하고 있다.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1,400억원 가량의 영업 손실을 내는 등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자 내린 결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제공 = 롯데백화점


지난 2008년 베이징에 첫 점포를 연 롯데백화점은 현재 톈진과 청두, 웨이하이, 선양 등 5곳에서 영업 중이다.


이 가운데 청두점과 선양점은 백화점과 함께 호텔, 놀이시설 등이 갖춰진 복합몰 형태기 때문에 당장 매각하지는 않을 걸로 보인다.


대신 원매자가 나오면 영업권을 양도하거나 시간을 두고 건물 용도를 전환하는 등 다각도에서 정리 방안을 검토한다고 전해졌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인사이트 취재진에 "백화점 사업을 정리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 "5곳 중 어느 곳을 먼저 정리한다던가 하는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간 롯데마트는 사드 보복 조치가 내려진 후 소방 점검 등을 이유로 영업 정지를 당한 바 있다. 2007년 중국에 첫 발을 내딛은 이래 지금까지 1조가 훌쩍 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결국 중국 진출 10년만에 베이징과 상하이 매장을 현지 기업에 매각하는 등 사실상 사업을 접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