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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9개월' 아내와 왜 같이 있어줘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남편에 분노한 이영자

'안녕하세요'에서 임신한 아내를 두고 밖으로 나도는 무심한 남편이 소개돼 공분을 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안녕하세요'에서 임신한 아내를 두고 밖으로 나도는 무심한 남편이 소개된다.


30일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측은 이날 오후 방송을 앞두고 사연자들의 이야기를 미리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소개된 '슬픈 신혼일기' 사연자의 얘기가 방청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결혼 9개월에 임신 9개월차인 20대 어린 새댁은 결혼 후 남편이 자꾸 밤만 되면 홀린 듯 나가버려 독수공방 신세를 못 면하고 있다.


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임신 중인 아내는 남편에게 울면서 가지 말라고 떼도 써보지만 소용없다.


남편은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가야된다"고 말하고 나가버린 뒤 새벽이 돼서야 돌아온다. 기다리다 지쳐 혼자 잠들기 일쑤인 부인은 늘 외롭고 두렵기만 하다.


무엇보다 아내를 힘들게 하는 건 임신의 고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의 야속한 말이었다.


남편은 "왜 아내랑 같이 있어줘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현장의 분노를 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패널 사남매 엄마 김지선은 "겪어보셨냐"고 분통을 터뜨리며 "생수통을 배에 달고 사는거야"라고 표현하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이영자 역시 분노해 열변을 토했다는 후문이다. 답답한 남편에게 이영자는 가혹한 '먹방'을 벌칙을 제시해 응징했다.


한편 사연 속 남편이 임신중인 아내를 제쳐둘 만큼 중독되어 있는 '이것'의 정체는 오늘 밤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