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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 조작 논란' 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유튜브 구독자 떨어져 나가는 로이조

유튜브 순위 사이트 '소셜블레이드닷컴(socialblade.com)'이 발표한 지난 1주일 동안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 수가 빠져나간 유튜버 순위에서 로이조가 1위를 기록했다.

인사이트Youtube '로이조 TV'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지난 13일 로이조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독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린다"며 복불복 컴퓨터 선물 이벤트를 기획했다.


구독과 모든 영상에 '좋아요' 그리고 댓글을 달면 복불복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였다.


그러나 지난 16일 한 팬이 이벤트 당첨 결과에 의문을 품고 조사한 결과 10개의 컴퓨터 가운데 한사람 정보로 가입된 계정이 5개의 컴퓨터에 당첨됐다.


이에 로이조는 "함께 일하던 직원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고 밝혔지만, 팬들은 크게 실망했고 계속해서 유튜브 구독을 취소하고 있다.


그리고 팬들의 떠난 마음은 현재 한 유튜브 순위 사이트에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인사이트소셜블레이드닷컴 캡처


30일 유튜브 순위 사이트 '소셜블레이드닷컴(socialblade.com)'은 지난 1주일 동안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 수가 빠져나간 유튜버 순위를 발표했다.


셀 수도 없이 수많은 유튜버가 있었지만, 그중에서 로이조는 1위를 차지했다.


빠져나간 구독자 수는 18만 7,584명이었다.


로이조는 이 차트 외에도 지난 2주일 동안 집계를 매긴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3일 동안 집계 차트와 지난 1일 동안 집계 차트에서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사이트Youtube '로이조 TV'


한편 로이조는 논란이 일자 팬들에게 실망을 전해드린 것에 사과하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추첨을 통해 구독자들에게 선물 줄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이미 신뢰를 잃은 팬들과 구독자들의 등 돌린 마음은 쉽게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해당 사건 전 100만이 넘었던 로이조 유튜브 구독자 수는 30일 오후 현재 82만 명을 기록 중이며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