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30일)부터 5일간 '군 시설'서 여름 휴가 보낸다

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3일까지 여름휴가를 떠난다. 휴가 기간의 대부분은 군 보안시설에서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청와대 관계자는 이같이 밝히며 군 시설이 경호 및 긴급상황에서 신속 보고가 가능한 점 때문에 휴가지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오늘(30)일부터 시작된 휴가 기간 동안 문 대통령과 시민의 접촉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취임 첫 휴가를 강원도 평창 오대산 등에서 보내며 시민과 만났던 것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뉴스1

문 대통령은 휴가 기간 동안 평화체제 구축, 군과 권력기관 개혁, 신성장동력 확보 등 국정 구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 보안시설 역시 문 대통령의 방문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 대통령의 휴가 기간에 맞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휴가를 떠난다.

청와대는 2주간의 고위직 공백이 생기는 점을 감안, 동시에 휴가를 떠나는 쪽으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휴가 기간 동안 두사람의 역할대행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맡는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