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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 간직한 편지 속 김태리 '필체' 눈치채고 '질투 폭발'한 유연석

'미스터 션샤인' 속 유연석이 김태리의 서신을 이병헌에게 읽어주며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샤인'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유연석이 김태리를 향한 불안과 질투로 '연기 포텐'을 터뜨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고애신(김태리 분)이 유진(이병헌 분)에게 보낸 서신을 읽고 질투심이 폭발한 구동매(유연선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구동매는 부하들을 대동하고 고종과 관련된 문서를 찾아 유진의 호텔방을 뒤졌다.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샤인'


"잘 숨기셨나봅니다 나으리 당황도 안하시고"라는 구동매의 말에도 유진은 태연했다. 유진이 숨기는 것은 고종의 편지가 아니었기 때문.


그때 구동매의 부하들 중 한 명이 방에서 고애신의 서신을 들고 나왔고 유진의 얼굴에는 어둠이 드리워졌다.


오랫동안 읽고 싶어 애가 탔지만 끝내 못 읽은 고애신의 편지를 구동매에게 빼앗길 수는 없었다.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샤인'


유진은 "그것은 개인적인 서신이요. 나도 아직 못, 안 읽어봤소"라고 했다.


언문을 못 읽는 스스로를 부끄러워해 숨기는 모습이었지만, 구동매는 정치적인 비밀 서신을 숨긴다고 생각했다.


구동매는 "읽어드려야겠네"라는 말과 함께 편지를 펼쳤다가 꽃무늬 편지지에 할 말을 잃었다.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샤인'


"귀하와 함께 도모하고자 했던 일에 변수가 생겼소 빠른 시일 내에 쌍방의 입장을 정리하였으면 하오 서신을 보는 즉시 답신을 하시오"


구동매는 편지를 보자마자 필체를 알아보고는 이것이 고애신의 편지라는 사실을 눈치 챘다.


무표정을 유지하려 했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 구동매는 끓어오르는 질투심에 감정 조절이 되지 않는 듯 한층 더 차가운 말을 내뱉었다.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샤인'


구동매는 "동지라도 생기셨나 봅니다. 섭섭하게. 뭘 도모도 하시고 변수도 생기시고"라며 "보통 변수가 생기면 변고를 당하고 피하면 피를 보던데"라고 강렬한 눈빛으로 나직하게 경고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그게 뭐든 손에 종이 같은 거 들고 계시면 제 손에 죽습니다"라며 편지를 던지듯 유진에게 돌려줬다.


한편 이날 이완익은 구동매를 향해 '백정'이라 부르며 거래를 하려던 구동매를 분노케 했다.


앞으로 구동매의 거래는 어떻게 진행될지, 또 구동매가 고애신을 사이에 두고 유진, 김희성과 벌이는 신경전은 어떻게 될 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Naver TV tvN '미스터 션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