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본명은 김봉, 전교 1등 했지만 운동 택했다"

JTBC '아는 형님'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은 개명 전 이름과 함께 반전 과거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과 함께 블락비 지코가 출연했다.

이날 김동현은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자신의 이름이 '김봉'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학기 초 자기소개할 때마다 반 친구들은 물론 선생님까지 박장대소했다"며 늘 놀림 대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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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버지께서도 이름을 바꾸자고 해서 '김동현'으로 개명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의 폭로는 계속됐다. 그는 초등학생 시절 전교 1등을 했었다며 엘리트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형님들은 폭소하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내보이자 김동현은 진지한 얼굴로 "초등학교 5학년 때 전교 1등을 했다"고 보다 구체적으로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동현은 "운동을 선택해서 부모님이 많이 반대하시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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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곧잘 했던 그가 힘든 길을 선택하자 부모의 입장에서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테다.  

그는 지금도 부모님께서 운동하는 것을 싫어하신다며 주위 사람들에게 "아들이 매 맞고 산 건데 받을 수 있냐"라는 말을 들을 때 속상해하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현은 한국인 최초 UFC 파이터이자 아시아 최다승 2위를 달성한 선수로 아시아 최강의 남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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