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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안 크는 저신장 어린이들 위해 24년째 '성장 치료' 돕고 있는 LG 선행

LG그룹이 지난 27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저소득층 저성장 아동들을 대상으로 성장 호르몬제 '유트로핀'을 지원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이하린 기자
입력 2018.07.29 11:25

인사이트사진제공 = LG그룹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성장 치료가 필요하지만 비용 부담 때문에 시기를 놓치는 저신장 아동들을 위해 꾸준히 나서는 대기업이 있다.


199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4년째 저소득층 저신장 아동들에게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지원해오고 있는 LG그룹이 그 주인공이다.


LG복지재단은 지난 27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111명의 저신장 아동들이 1년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10억원 상당의 '유트로핀'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는 권영수 부회장과 황진순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부회장, 신정찬 한국아동복지협회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LG그룹


선발된 111명의 아동 중 35명은 추가 치료로 키가 더 자랄 가능성이 높아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지원을 받고 있다.


LG그룹은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전문의들의 추천을 받아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장 아동을 돕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445명을 지원해왔다.


최근 5년간 저신장 아동 치료 조사 결과 1년 평균 8.5센티미터, 최대 19.5센티미터까지 성장하는 놀라운 효과를 나타냈다. 


이는 저신장 아동이 통상 1년에 4센티미터 미만으로 자라는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날 기증식에는 권영수 LG그룹 부회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LG그룹 대표이사 구광모 회장이 지난 16일 권영수 부회장을 지주사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한 이후 처음 가진 공식행사다.


권영수 LG그룹 부회장은 기증식에서 "성장호르몬제 지원 사업은 LG가 24년간 꾸준히 지속해 온 대표적인 사회 공헌활동"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순한 치료제가 아니라 여러분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이 되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그룹이 내미는 도움의 손길이 수년째 아이들의 키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로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