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백종원 질문에 상황 불리해지자 말 바꾸고 변명 늘어놓는 다코야키집 사장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백종원의 날카로운 질문에 불리해진 다코야키 사장이 급히 말을 바꿔 시청자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천 신포시장 편에서는 백종원이 새내기 청년 사장이 운영하는 다코야키집을 방문한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다코야키를 시식한 백종원은 "이건 다코야키가 아니다. 안에 들어있는 게 문어가 아니라 오징어 아니냐"며 "원산지 표기를 제대로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 생에 가장 맛없는 다코야키다. 이건 반죽부터 잘못됐다. 아무 맛도 없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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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에 사장은 "나는 괜찮은데 백대표님 입맛에는 안 맞는 거 같다"며 주절거렸다.


기가 찬 백종원 "그럼 반죽은 사장님 본인의 레시피냐"고 물어보자 사장은 자신 있게 "그렇다"고 답했다.


혼자 주방을 둘러보던 백종원이 MC들에게 "그럼 반죽 비율 좀 대보라고 하라"며 기습 질문을 던지자 사장은 당황한 표정으로 머뭇거렸다.


그러더니 이내 "사실 제 레시피가 아니라 저도 배운 건데 함부로 알려 드릴 수는 없다"며 갑자기 말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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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성주가 "아까는 본인의 레시피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사장은 "아는 지인이 오사카에서 배워 와서 저한테 알려준 거다. 대표님한테도 지인한테 배웠다고 얘기했었다"며 변명을 내놓기에 급급했다.


혼자 주방에 있던 백종원은 "분명히 답을 못하거나 엉터리로 말하고 있을 것"이라며 사장의 행동이 뻔히 예상된다는 듯이 말했다. 


이 뿐만 아니라 다코야키집은 아무렇게나 뒤섞임 음식물과 찌든 때가 가득한 다코야키 틀이 방채된 채로 장사를 해 보는 이들의 비위를 상하게 했다.


"이렇게 장사하면 안 된다"는 백종원의 지적에도 잘못은 깨닫지 못한 채 변명만 늘어놓는 다코야키집 사장에 누리꾼들은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Naver TV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