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인사이트] 김천 기자 = 한 가지에 몰두하면 연락조차 잘 되지 않는 연인을 둔 이들이 부러워할 만한 할배가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5회에서는 '꽃할배'들이 체코 프라하에서 체스키 크룸로프로 이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로맨티스트 할배' 박근형은 바쁜 여행 일정 속에서도 잠시 짬을 내 한국에 있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근형은 아내에게 "또 차를 타고 이동해 전화를 못 할 것 같아 간단하게 전화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손주들을 위해 마리오네트 인형을 샀다며 인형에 대한 설명을 이어 나갔다.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그는 아내와의 통화에서 손주들이 할아버지를 찾는다는 말에 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근형은 전화를 끊기 전 백만 개의 애교가 섞인 목소리로 아내에게 "잘 자"라며 인사를 건넸다. 통화를 마친 박근형은 한참을 기분 좋게 웃었다.
누리꾼들은 "저게 연락의 정석이지. 근형 할아버지 너무 멋있다", "나도 저렇게 늙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꽃할배들은 장시간 이동 끝에 체코 남부 도시인 체스키 크룸로프에 도착했다.
할배들은 체스키 크룸로프 성 전망대로 이동해 체스키 크룸로프의 풍경을 구경한 뒤 숙소로 돌아와 과거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