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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취소된 거 알면서도 끝까지 기다린 팬들에게 미안해 '오열'한 사나X다현

자신을 보기위해 공항에서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동받은 트와이스가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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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트와이스가 자신들을 끝까지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


지난 27일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28일) 진행 예정이었던 트와이스 말레이시아 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현지 공연장의 안전문제로 인해 취소됐지만, 하루 전날 통보받은 트와이스 팬들은 아쉬운 기색을 드러냈다.


트와이스와의 만남을 기다렸던 만큼 슬픔도 컸을 터. 이들은 차마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쿠알라룸푸르국제공항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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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모인 팬들은 당초 콘서트장에서 배부하려 했던 슬로건 등을 나눠 가지며 트와이스를 기다렸다.


그때 공연 취소 소식을 뒤늦게 안 트와이스가 쿠알라룸푸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연 취소 공지가 나갔음에도 자신들을 보기 위해 공항에서 기다려준 팬들과 마주한 트와이스. 그들의 사랑에 감동받은 트와이스는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특히 다현은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펑펑 울었다. 사나 역시 흐르는 눈물을 애써 참아봤지만 주체할 수 없는 듯 얼굴을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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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트와이스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말레이시아 원스들 처음 만나는 거라 더 기대했는데 상상치도 못한 일이 일어나서 당황스럽고 슬프다"면서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 영상에서 역시 다현은 퉁퉁 부은 눈으로 함께했다.


이어 "공항에서도 울고 있는 원스들 보면서 마음이 아팠는데 우리 다시 올 거니까 울지 말기"라며 팬들을 달래주기도 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말레이시아 Malawati Indoor Stadium에서 '트와이스랜드 존 2 : 판타지 파크(TWICELAND ZONE 2 : Fantasy Park)' 월드투어를 개최하며 해외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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