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왜 나는 고기 못먹게 해?"…삼 남매 중간에 끼어 차별 받다 결국 오열한 둘째 딸

삼 남매 중간에 끼어 차별받는 둘째 딸이 서러움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웹드라마 '에이틴'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첫째는 첫째라서 각별한 대우를 받고 셋째는 남자라서 더 사랑받는 삼 남매 집.


둘 사이에 껴서 이리저리 치이기만 하는 둘째의 서러움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드라마 내용이 수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26일 연애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에이틴'의 9화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여보람(김수현 분)은 고시생 언니와 남동생 사이에 끼어 아침부터 찬밥 신세를 당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웹드라마 '에이틴'


여보람이 식탁 위 가장 맛있는 반찬 '장조림'을 먹으려던 그때 엄마가 여보람의 젓가락을 '탁'하고 쳐낸 것.


고시생인 언니에게 고기를 챙겨주기 위함이었다. 여보람은 굴하지 않고 필사의 애교를 부려봤지만 엄마의 반응은 냉담했다.


그런데 앞에 앉은 남동생은 "엄마 나도 고기"라고 딱 한 마디 했을 뿐인데, 엄마는 환하게 웃으며 장조림을 젓가락으로 집어 밥 위에 올려주기까지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웹드라마 '에이틴'


여보람은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어쩐지 서러운 감정이 복받쳐 올랐고, 서둘러 학교에 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공부하러 간다며 가방을 메는 여보람에게 언니는 "공부도 못하는 게 가방은 지 몸만 한 걸 들고 다닌다"며 비수를 꽂았다.


이 말을 함께 듣고도 엄마는 언니와 남동생만 신경 쓰며 여보람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웹드라마 '에이틴'


이뿐만이 아니었다. 여보람의 엄마는 남동생에게 용돈을 쥐여주며 피시방을 보내줬지만 정작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여보람에게는 제사 준비를 해야한다며 귀가를 재촉했다.


결국 서러움이 폭발한 여보람은 엉엉 울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


겪어본 사람만 안다는 둘째의 서러움. 해당 회차를 본 누리꾼들은 저마다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공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연애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에이틴'은 고등학생들의 일상에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