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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kg 비만남성, 달리기 대회서 5km 완주 성공 (사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사는 260kg의 거구 데릭 미첼은 5km 달리기 대회에 출전해 1시간 30분만에 완주했다.

via Derek Mitchell

 

체중 570파운드(260kg) 남성이 5km 달리기 대회에 출전해 완주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 뉴스 등 현지 언론은 미국 미주리주(Missouri)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 사는 데릭 미첼(Derek Mitchell)이 5km 달리기 대회에서 1시간 30분만에 완주했다고 보도했다.

 

미첼은 5년 전 뇌하수체 종양이라는 진단을 받고 체중이 급속도로 늘어나 몸무게가 한때 280kg까지 치솟았다.

 

건강을 염려한 그는 탄산음료를 끊고 집 주위를 산책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5km 달리기 대회에도 도전해 완주를 목표했다.

 

중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던 그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 이를 악문 끝에 1시간 30분 만에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결승선을 통과하는 미첼을 향해 환호와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이번 경기를 순조롭게 마친 미첼은 "앞으로도 꾸준히 달리기 대회에 참가해 기록 단축과 체중 감량에 성공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