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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길에 버리고 온 소름 끼치는 인형이 집 앞까지 찾아왔습니다"

갑자기 나타났다가 홀연히 사라진 저주받은 인형에 대한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tvN '프리한19'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딸이 가져온 인형에 악마가 깃들어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하는 공포 영화 '컨저링: 마녀의 인형'이 오는 8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컨저링: 마녀의 인형'은 그동안 꾸준히 인기를 끌어왔던 컨저링 후속작이라는 사실에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인형이라는 소재를 활용했는데, 소름 끼치는 인형은 사실 과거에 정말로 등장했던 적이 있었다.


지난 24일 tvN 프리한19에는 갑자기 나타났다가 홀연히 사라진 저주받은 인형에 대해서 전했다.


인사이트tvN '프리한19'


지난 2014년 6월, 싱가포르 북동부에 위치한 호우강에 있는 한 나무 밑에서 낡은 인형이 발견됐다.


글자가 쓰여있는 천으로 눈이 가려진 상태였던 인형은 소름 끼치는 느낌 때문에 그 누구도 섣불리 건드리지 못했다.


저주받은 인형이 버려졌다는 소문과 함께 '호우강 인형'에 대한 괴담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때, 호우강 인형의 주인이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등장해 여기에 얽힌 소름 돋는 일화를 공개했다.


인사이트tvN '프리한19'


여성은 "길에서 인형을 주워온 뒤로 주변에 계속 이상한 일이 생겼다"며 "인형을 버리기 위해 여러 번 시도했지만 계속해서 나에게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여러 번의 시도에도 소용이 없자 여성은 고민 끝에 인형의 눈을 가리면 된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듣게 됐다.


이후 여성은 "알라의 이름으로 앞이 안 보이게"라고 적힌 천을 인형의 눈에 감아 공원에 버렸던 것이다.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진짜 소름 끼친다", "애나벨 실사판이다", "온몸에 소름 돋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하고 있다.


인사이트tvN '프리한19'


그렇다면 그 뒤로 인형은 어떻게 됐을까.


여성의 주장이 등장한 다음 호우강 인형은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되면서 이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인형은 어느 날 갑자기 홀연히 사라지고 말았다.


그저 어떤 소년이 인형의 눈에 있던 천을 벗긴 채 무언가에 홀린 듯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남기고.


Naver TV '프리한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