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카탈로그' 점령했던 男배우들의 '인생' 헤어스타일 6

tvN '도깨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배우들이 새로운 이미지로 거듭나기 위해 가장 공을 들인다는 '헤어스타일'.

헤어스타일 만큼 조금의 변화만으로도 큰 이미지 변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도 없다.

이 때문에 배우들은 작품이나 광고의 분위기에 따라 헤어스타일을 자주 바꿔 시도하지 않은 스타일이 없을 지경이다.

그중에서도 "이 배우하면 이 헤어스타일이지"라는 생각이 들 만큼 특정 헤어스타일을 찰떡같이 소화한 배우들이 있다.

여기 미용실에서 누구나 따라 하고 싶어 난리였던 남배우들의 대표 헤어스타일을 모아봤다.

1. 공유의 가르마펌

tvN '도깨비'

댄디한 리젠트 컷에서부터 낭만적인 장발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해 온 공유.

그러나 지금 공유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이미지는 드라마 '도깨비'에서 5대5(혹은 6대4) 가르마펌으로 부드러움을 한껏 발산했던 모습이다.

드라마 방영 당시 유행하던 '코트 패션'과 맞물려 공유의 가르마펌을 하려는 남성들이 많았다.

2. 이동욱의 쉐도우펌

tvN '도깨비'

공유와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이동욱의 쉐도우펌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이동욱은 자칫 눈에 잘 띄지 않을 수 있는 쉐도우펌을 자연스럽고 깔끔한 스타일로 연출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덕분에 이동욱의 쉐도우펌은 '이동욱펌'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3. 유승호의 쉼표 머리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2년 전 갑자기 붐을 일으킨 쉼표 머리는 모두 유승호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대 후 SBS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주연을 맡았던 유승호는 쉼표 머리로 세련되면서도 남성미 넘치는 이미지를 연출했다.

4. 유아인의 포마드

'베테랑'

포마드가 이보다 잘 어울리는 배우가 또 있을까.

유아인은 이전부터 짧은 기장과 올백으로 빗어넘긴 포마드로 남들이 쉽사리 따라하기 힘든 포스를 풍겼다.

여기에 영화 '베테랑'에서 보여준 카리스마까지 더해져 유아인은 포마드의 대표 주자가 되었다.

5. 박서준의 가일펌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은 유아인과 마찬가지로 단정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고수해왔다.

그러면서도 박서준은 한 쪽 이마를 자연스럽게 내린 가일펌으로 유아인과의 차별점을 뒀다.

최근 방영 중인 tvN의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도 박서준은 이 헤어스타일을 주로 연출하며 자신만의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6. 원빈의 장발

온라인 커뮤니티

사극에 출연하는 것이 아니라면 평소에도 장발을 고수하는 남배우들은 몇 없다.

관리하기가 힘들 뿐더러 제대로 소화해내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빈은 "머리가 원빈빨 받는다"는 말처럼 장발을 거뜬히 소화해내 '장발 미남'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