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가 직접 뛰어야"···승리가 밝힌 양싸 '보물상자'서 탈출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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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양현석의 보물상자를 탈출하기 위한 확실한 방법이 전해졌다.

지난 25일 KBS 쿨FM '악동뮤지션 수현의 볼륨을 높여요'에는 최근 새 앨범을 내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승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승리는 특유의 유쾌한 화법과 함께 자신의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에서 소속 가수들이 컴백할 수 있는 방법을 밝혀 청취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같은 소속사이자 DJ인 악동뮤지션 수현도 알 것이라며 "YG 엔터테인먼트는 가만히 앉아 있으면 저절로 앨범이 나오고 활동 스케줄이 생기는 회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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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티스트 본인이 직접 발로 뛰어야 한다. 아니면 1년이 걸릴지, 3년이 걸릴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승리는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팬들이 "왜 우리 애들 음반 안 내주냐?"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아티스트들이 열심히 작업 중이지만 "좋은 결과를 만들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뿐이다"라고 음반이 빨리 나오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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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만약 그냥 나왔는데 잘 안 되고 질타를 받으면 사기가 많이 떨어진다"며 "'이거다' 싶을 때까지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YG 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다"라고 설명했다.

자신 또한 빨리 앨범이 나오기 위해서 직접 뛰어다니면서 모든 것을 했다는 승리는 직접 앨범 발매를 위해 소속사에 영업(?)을 하는 등 노력을 불사했음을 전했다.

한편 승리는 지난 20일 첫 솔로 정규앨범 'THE GREAT SEUNGRI'의 타이틀곡 '셋 셀테니'(1, 2, 3!)를 공개하고 음악 방송을 비롯해 각종 예능 방송까지 휩쓸며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