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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하는 VIP 김정현에 울먹이며 무릎 꿇은 '시간' 서현

주차요원 서현이 "제대로 사과하라"며 갑질하는 VIP 김정현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인사이트MBC 수목드라마 '시간'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차를 잘못 안내하는 실수를 한 서현이 김정현에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시간'에서는 설지현(서현 분)과 천수호(김정현 분)가 처음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천수호는 자신에게 실수를 저지른 백화점 주차요원 설지현에 '갑질'을 했다.


설지현은 VIP인 그의 차를 알아보지 못해 잘못 안내를 했고 화가 난 천수호는 "내 번호판 안 보이냐"며 소리쳤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수목드라마 '시간'


급히 차량의 뒤편으로 가 번호판을 확인한 설지현은 "죄송하다"며 VIP 차량 구역으로 다시 안내했다.


사건이 마무리되는 것 같았던 순간 이를 지켜보던 설지현의 동료가 안내 마이크를 찬 채 "미친 거 아니냐"며 화를 냈다.


이 소리를 들은 천수호는 차를 세우고 설지현에게 걸어와 "방금 뭐라고 그랬냐"며 화를 냈다.


일이 커지자 결국 설지현의 상사까지 달려와 천수호에게 사과할 것을 종용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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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수목드라마 '시간'


설지현은 "죄송하다"며 다시 사과했지만 천수호는 "전혀 죄송한 얼굴이 아니다. 제대로 사과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설지현은 "제가 어떻게 하면 되겠냐. 무릎이라도 꿇어야 되겠냐"며 천수호에게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렸다.


당황한 천수호는 "뭘 또 무릎까지"라며 급히 자리를 떴지만 설지현은 착잡한 표정을 한 채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최근 재벌가의 갑질 사건 화두인 가운데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갑질을 당한 설지현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Naver TV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