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gagkdb16'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2000년대 초반 일요일 밤 전 국민의 웃음을 책임 지던 레전드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가 다시 돌아온다.
지난 25일 개그맨 김대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KBS2 '개그콘서트' 추억의 코너들을 재공연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김대범은 "개그콘서트의 박준형, 정종철 선배가 다시 보고 싶은 추억의 코너들을 그 시절 오리지널 멤버 그대로 모여서 해보자고 기획했다"고 전했다.
그가 말한 추억의 코너들에는 마빡이와 우비 삼 남매, 갈갈이 삼 형제, 봉숭아 학당, 우격다짐 등이다.
Instagram 'gagkdb16'
2000년대 당시 이 코너들은 수많은 유행어를 제조하며 주말 밤 많은 이들의 웃음뿐 아니라 KBS2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을 책임졌다.
박준형과 정종철은 윤형빈이 주최하는 홍대코미디축제에서 '개그콘서트'의 전성기 시절을 회상하는 '레전드 코너'를 기획해보면 좋겠다고 생각, 곧바로 당시 출연했던 멤버들에게 직접 전화를 돌렸다.
놀랍게도 멤버 모두가 이 두 사람의 전화 한 통에 출연료 한 푼 받지 않는데도 흔쾌히 출연을 수락했고, 이에 '레전드 코너' 공연의 개최가 결정됐다.
2000년대를 주름잡던 화제의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 공연은 오는 8월 10일 홍대 롤링홀에서 '갈옥떡SHOW'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KBS2 '개그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