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천 기자 = 핫시리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오트밀 퀘이커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5일 롯데제과는 오트밀 브랜드 '퀘이커' 제품이 출시 두 달 만에 90만 개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퀘이커는 따뜻한 우유나 물을 넣어 죽처럼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간편대용식이다. 기존 차가운 우유에 타서 먹는 콜드 시리얼과는 차별을 두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이미 이름난 브랜드다.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우유나 물을 부으면 곧바로 먹을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롯데제과는 퀘이커의 폭발적인 인기가 소비자들의 입소문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퀘이커는 각종 SNS와 방송에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소개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판매량에 따라 롯데제과는 생산 물량 조절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관계자는 "오트밀이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해 진입장벽이 있는 편이지만 이를 극복하고 판매량을 늘려 실적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퀘이커는 출시 한 달 만에도 50만 개의 판매기록을 세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