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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로 폭망 직전이던 에어컨 인수해 '매출 5630억' 회사로 만든 회장님의 안목

3년 내내 적자로 허덕이던 국내의 한 기업이 강성희 회장의 파격적인 행보로 기적처럼 살아나 올해 1조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황성아 기자
입력 2018.07.25 20:02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오텍그룹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3년 내내 적자로 허덕이던 국내의 한 기업이 올해 '1조 클럽'에 가입한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오텍그룹이다.


오텍그룹은 2011년까지 연간 47억원 영업이익을 내는 건실한 중소기업이었다. 


그런데 그때 당시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은 미국 캐리어의 한국법인 캐리어코리아의 경영권을 인수하겠다며 나섰다.


강 회장의 파격적인 행보에 주변인들은 걱정했다.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캐리어코리아를 인수했기 때문.


인사이트오텍 홈페이지


하지만 강 회장의 생각은 남달랐다. 


시장 조사를 해본 결과 그는 캐리어에어컨의 기술력이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로부터 얼마 후 오텍케리어의 영업이익은 2012년 3억 7천만원에서 지난해 254억 5천만원으로 5년 사이 69배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연평균 영업이익은 233% 늘었고 매출은 2,882억원에서 5,630억원으로 두 배로 증가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오텍그룹


강 회장이 창업한 오텍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업계 관계자들은 강 회장이 차별화된 기술력에 주력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난 2016년 오텍캐리어가 출시한 '에어로(Aero) 18단 에어컨'을 보면 알 수 있다.


'에어로 18단 에어컨'은 사용자가 온도와 바람 세기를 조절하지 않아도 스스로 온도를 맞춰준다.


이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결과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오텍캐리어 


실제로 강 회장은 회사 경영에서 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에 가장 우선시한다.


그는 소비자가 제품을 만족해하면 이익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믿는다. 따라서 그는 아낌없이 R&D 부문에 투자, 지원한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강 회장은 R&D 투자비용으로 1천억원을 지출했다.


업계에서는 오텍그룹이 올해 '1조원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오텍그룹 


현재 우리나라 1조원 클럽에는 삼성전자, 포스코, LG전자 등 순이익 1조원을 달성한 초우량 기업들이 속해있다.


오텍그룹은 앞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형 빌딩에 최적의 냉난방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빌딩인더스트리얼시스템(BIS) 사업 비중을 키워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