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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귀 힘껏 잡아당겨 몸 들어 올리는 '어린이집 교사'의 충격적인 '학대' 장면

광주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아동을 학대한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겨 충격을 준다.

인사이트YTN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광주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아동을 학대한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겨 충격을 준다.


24일 YTN은 광주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아동을 학대한 장면을 보도했다.


CCTV속 어린이집 교사 A(35) 씨는 6살 B군의 귀를 잡아당겨 들어 올려 몇 발자국 걷는다.


살짝만 잡아당겨도 아픈 귀를 잡고 온몸을 들어 올리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고통이 느껴지는 듯하다.


인사이트YTN


교사가 밖으로 나간 뒤에도 아이는 귀를 잡고 고통을 호소한다.


뿐만 아니라 A씨는 아이의 머리채를 거칠게 잡아채기도 한다. B군 뿐만 아니라 약 4명의 원생이 학대를 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다.


선생님이 무서워서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는 B군의 말에 CCTV를 확인한 부모는 억장이 무너졌다.


인사이트YTN


"(아이 말을) 깊게 생각 안하고 그냥 무시해서 아이가 이런 고통을 겪었나 싶어 정말 미안했다"는 부모.


B군 부모의 신고로 수사가 시작됐고, A씨는 아동 학대 혐의로 입건됐다. 사건이 불거지자 A씨는 어린이집을 그만뒀다.


그는 "아이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그랬다. 당시 내가 그렇게 심하게 한 줄은 몰랐다"고 항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