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CoorDown /Youtube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30대 남성이 맥도날드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청혼'하는 뭉클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탈리아 로마에 살고 있는 38살 살바토레(Salvatore)는 지난달 27일 여자친구 카테리나(Caterina)에게 "나와 함께 살래?"라고 청혼했다.
살바토레는 무릎을 꿇고 여자친구에게 반지 대신 함께 살 집 열쇠를 선물했고, 카테리나는 눈물을 흘리며 수락했다.
이들 커플은 둘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다.
일반인과는 조금 다르지만 이들 역시 열심히 일하고 뜨겁게 사랑하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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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3월 21일 세계 다운증후군의 날을 기념해 기획된 이벤트로 살바토레와 카테리나는 현재 한 집에서 사랑하며 지내고 있다.
화면이 끝나갈 무렵 자막에 이런 문구가 나온다.
"많은 커플들이 언젠가 함께 살기를 꿈꾼다(Many couples dreams of one day living together)"
낭만적인 청혼을 위해 아카펠라 그룹이 부른 노래는 노라 존스(Norah Jones)의 'Come Away With M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