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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리가 딱 1초 앉은 음식에서 살아 있는 유충이 발견됐다

실온에서 며칠 동안 보관했던 과일 표면을 현미경으로 확대해보자 그곳에서는 살아 움직이는 유충이 발견됐다.

인사이트MBC '경제매거진'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모기와 함께 찾아오는 여름철 불청객 중 하나는 바로 '초파리'다.


음식만 꺼냈다 하면 어디서 귀신같이 알아채고 달려드는지 식사 때마다 귀찮고 번거롭게 만든다.


초파리는 1km 거리에서도 냄새를 맡을 정도로 뛰어난 후각을 가지고 있으며 크기가 매우 작아 방충망을 손쉽게 통과한다.


더 큰 문제는 아무리 잡아도 음식 찌꺼기나 과일 냄새를 맡고 몰려들어 개체 수가 계속해서 늘어난다는 점이다.


인사이트MBC '경제매거진'


이쯤 되면 포기하고 지내는 사람들도 생기는데, 초파리는 어떤 수를 써서라도 '박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초파리가 과일 등 음식 표면의 효모를 먹이로 삼으면서 그곳에 하나둘 알을 까기 때문이다.


최근 MBC 경제매거진에서는 초파리가 머물렀던 과일 표면을 현미경으로 살펴본 충격적인 결과를 공개했다.


실온에서 며칠 동안 보관했던 과일 표면을 현미경으로 확대해보자 그곳에서는 초파리 알은 물론 살아 움직이는 유충까지 발견됐다.


인사이트MBC '경제매거진'


보통 초파리는 25 정도 되는 기온에서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 10일이 걸리는데, 암컷 한 마리가 평생 2,000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당연히 번식 속도는 빠를 수밖에 없고 아무리 잡아도 계속 늘어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또한 며칠을 보관했다고 하지만 언제 알을 낳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단 1초도 방심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초파리를 완전히 박멸하기 위해서는 사전 방지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인사이트MBC '경제매거진'


그렇다면 지긋지긋한 초파리는 도대체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먼저 '초파리 덫'을 만들어 설치하는 방법이 있다. 페트병 아랫부분에 과일 껍질을 넣고 랩을 씌운 다음 빨대를 꽂아주면 손쉽게 완성된다.


이 외에도 초파리가 알을 낳는 배수구 안쪽에 뜨거운 물을 주기적으로 부어주고, 과일은 깨끗하게 씻어 밀폐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올여름도 어김없이 초파리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었다면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한 번 이용해보자.


인사이트MBC '경제매거진'


Naver TV '경제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