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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루가 드디어 하늘을 날다" 귀요미 벨루가랑 똑같이 생긴 비행기

흰고래 '벨루가'의 모양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일명 '벨루가 비행기'가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하얀 몸통에 웃고 있는 듯한 입꼬리가 사랑스러운 흰고래, 벨루가의 형상을 본뜬 비행기가 하늘 위로 날아올랐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프랑스 제조업체 에어버스는 초대형 수송기 '벨루가XL'이 프랑스 남부 룰루즈의 비행장에서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벨루가 XL은 기체 외형 디자인은 물론, 눈과 입이 그려진 것까지 실제 벨루가와 똑 닮았다.


인사이트Airbus


벨루가XL은 에어버스의 기존 벨루가 ST모델에서 용적을 30%나 넓힌 초대형 수송기다.


수송기가 큰 만큼 실을 수 있는 용량도 엄청나다. 성인 코끼리 7마리에 해당하는 최대 51t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또 길이가 63.1m, 지름 8.8m, 높이 18.9m로 최대 이륙 무게가 227톤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기 중 하나로 꼽히게 됐다.


인사이트Airbus


이 비행기를 본 전 세계인들은 벨루가와 닮은 이 비행기에 '하늘을 나는 고래'라는 별칭을 붙였다.


비행기의 디자인은 에어버스 직원 약 2만여 명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알려졌다.


현재 에어버스는 5대의 벨루가XL을 생산 중이며, 오는 2019년 취역할 경우 에어버스의 유럽 내 공장에 A350 기종의 날개 등 초대형 항공기 부품을 수송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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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Airb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