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천 기자 = 도시 내 어린이들을 위한 효율적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일 세이브더칠드런은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주최로 오는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도시, 놀이를 품다: 도시 아이들의 삶과 이동, 놀이에 관한 토론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다. 토론회에는 조숙인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 박승배 도시 연대 사무처장, 제충만 세이브더칠드런 과장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어린이 공원 조성과 유지관리, 장애 어린이와 비장애 어린이가 장벽 없이 어울려 뛰어놀 수 있는 통합놀이터 조성 등 어린이 놀이터의 방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놀이터를 넘어 동네와 도시에서 아동의 권리를 확보할 방안을 고민할 방침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도시재생 사업이나 공공 공간을 만드는 과정에서, 아동의 참여를 중심으로 놀이성·이동성을 고민하는 토론 시간도 마련된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동하기 위해서는 도시 계획이나 공공 공간 조성단계에서부터 아동의 목소리를 포함한 다양한 요소가 포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토론회를 통해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는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라는 점을 인식하고 각종 법과 제도에서 이를 보장할 수 방안들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