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가 제 자동차를 '도토리 창고'로 만들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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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고장 난 자동차를 고치려다 뜻밖의 도토리 선물을 받게 된 한 남성의 사연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 리더스는 다람쥐 한 마리가 가득 채운 도토리 때문에 자동차까지 고장 난 한 남성의 사연을 재조명했다.


지난 2017년 12월, 영국 서리 지역에 사는 앤드류 윌킨스(Andrew Wilkins)는 5주 동안의 긴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여행에서 돌아온 그는 가장 먼저 자신의 차를 찾으러 여자친구의 집을 방문했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desertnut'


혹시 자동차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고장이 날까 우려해 여자친구에게 부탁했던 것이다.


여자친구 집 차고에서 자신의 차를 발견한 앤드류는 반가운 마음에 서둘러 운전석에 앉았다.


그런데 시동을 걸고 운전하려던 그가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분명 아무 이상이 없이 멀쩡하던 차가 잘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동차의 상태가 걱정된 앤드류는 급히 주변 카센터로 향했다.


인사이트Facebook 'Andrew Wilkins'


카센터로 향하는 길에 앤드류는 혹시 몰라 자동차 보닛을 열었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 안은 수많은 도토리로 가득 차 있었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궁금했던 앤드류는 카센터에서 자동차를 검사하다 더 큰 충격을 받았다. 그의 자동차 내부는 기어박스를 포함한 모든 부품이 전부 도토리로 가득 차 있었다.


자동차를 도토리로 가득 채워 고장 낸 범인은 바로 '다람쥐'였다.


인사이트Facebook 'Andrew Wilkins'


겨울철 추운 날씨에 자신의 먹이를 저장할 곳을 찾던 다람쥐 한 마리가 오랫동안 한 자리에 머문 따뜻한 자동차로 찾아든 것이다.


그리고 오랜 시간 한 자리에 머무는 자동차를 '창고'라고 생각해 겨울을 나기 위해 열심히 모은 도토리 등의 식량을 차곡차곡 모았다.


다람쥐가 자동차를 알차게 이용한 덕분에 앤드류는 카센터에서 도토리를 모두 치우고 나서야 아끼는 자동차를 고칠 수 있었다. 다행히 앤드류의 자동차는 크게 고장 난 부분이 없었다.


황당한 일을 겪은 앤드류는 "카센터에서 도토리를 모두 치우며 다람쥐에게 조금 미안한 기분이 들었다"며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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