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미소 남편할래"…평생 같이 살자며 달콤 '프러포즈'한 박서준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박서준이 박민영에게 달콤한 말로 프러포즈를 했다.

지난 19일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는 박민영(김미소)이 퇴사 결정을 번복하고 박서준(이영준) 곁에 남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민영을 병원에 데려다준 박서준은 우연히 그곳에서 그녀의 부친과 마주쳤다.

박서준은 "사귀는 사이 맞다. 장인어른"이라고 인사했지만 박민영의 부친은 교제를 반대했다.

박민영의 아버지는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딸에게 "재벌이니까 당연히 환영해줄 거라고 생각했겠지만, 난 저런 유형들을 잘 안다. 너한테 더 목맬 거다"라며 속내를 밝혔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민영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두 남자는 따로 대화를 나눴다.

아버지는 딸이 자기 때문에 힘든 삶을 살았다며 "방실방실 웃어도 그걸 다 믿으면 안 된다.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웃으며 참는 아이"라고 전했다.

박민영 아버지의 반대에 박서준은 그녀의 퇴사를 진지하게 고민했다.

그는 박민영에게 "퇴사 후에 뭘 할 거냐"고 물었다. 그녀는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취업하느라 꿈이나 적성 같은 거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지금은 뭘 하고 싶은 건지도 잘 모르겠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그러자 박서준은 "지난 9년간 한결같이 성실하고 완벽했던 내 비서를.. 이제 그만 보내주지. 그동안 수고 많았다"며 그녀의 꿈을 응원했다.

고민을 하던 박민영은 퇴사잎이 코앞으로 다가왔고, 인수인계를 마치고 서서히 업무에서 빠지다가 알 수 없는 공허함을 느꼈다.

결국 박민영은 회사를 계속 다니기로 결정했다. 그녀는 "김비서로 계속 남고 싶다. 부회장님의 비서로 지내는게 제가 제일 잘할 수 있고 딱 맞는 일인것 같다. 부회장님을 사랑하기에 곁에 남고 싶다"고 영준에게 고백했다.

이에 감동받은 박서준은 "매일 같이 퇴근하고 같이 라면먹고 싶다. 나 미소 남편할래. 김미소와 결혼하고 싶다"라고 청혼했다.

과거의 깊은 인연으로 맺어진 두 사람이 과연 결혼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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