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이어 조선인 1400명 강제 동원됐던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추진하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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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일본이 조선인 1400명이 강제 동원됐던 뼈 아픈 역사가 담긴 사도광산(佐渡金山)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손을 쓰고 있다.


19일 일본 교도통신은 정부 문화심의회는 회의에서 홋카이도와 도호쿠 지방을 중심으로 한 조몬 유적지(신석기 유적지)를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천 후보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 사도광산 역시 후보로 올랐지만, 심의회는 조몬 유적지를 후보로 선택했다.


그러나 니가타현과 사도시측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시도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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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광산'은 1989년 채굴을 중단할 때까지 일본 내 최대 금 산출지였다.


문제는 당시 사도광산 채굴 작업에 동원된 인력들 중에는 조선에서 강제 착출된 조선인들이 무려 1400명에 달했다는 것이다.


당시 조선인들은 제대로 된 처우를 받지 못한 채 이곳에서 강제노역에 시달리며 고향을 그리워했다.


그럼에도 일본 정부는 현재까지 이러한 과거사에 사과 한 마디 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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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015년 7월에도 일본은 1천명 이상의 조선인들이 강제 노역에 시달렸던 나가사키현 나가사카시 '군함도'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켰다.


이번에도 여전히 그들은 사과 대신 자신들의 역사를 문화유적으로 미화하려는데 급급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사도시 측은 사도광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해야하는 이유로 "광산 개발 역사와 기계화 이전의 생산 실태 등을 알 수 있는 탄광 구조와 장비 등이 세계적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국의 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에 따르면 사도광산으로 동원된 조선인 근로자가 최소 14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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