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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서 잃어버린 가방 '30분' 만에 찾아준 한국 경찰 클라스에 '깜놀'한 외국인

택시에 귀중품을 두고 내린 영국인들이 파출소를 찾았다 30분 만에 귀중품을 찾자 한국 경찰에 대한 칭찬을 늘어놨다.

인사이트Youtube '경찰청(폴인러브)'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국민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대한민국 경찰.


대한민국 경찰의 클래스(?)를 처음 경험한 외국인은 빠르고 성의 넘치는 조치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지난 17일 유튜브 '경찰청(폴인러브)' 채널에는 유실물을 찾아주는 경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 6월 9일 영국인 남성 K씨는 가족과 함께 제주도를 여행하던 중 태블릿 PC 등 귀중품이 담긴 가방을 택시에 두고 내렸다.


인사이트Youtube '경찰청(폴인러브)'


가방을 분실한 것을 안 K씨는 오후 5시 30분께 부인, 아내와 함께 다급한 발걸음으로 한림파출소를 찾았다.


경찰들은 차분하게 K씨를 응대하며 유실물을 찾기 위해 애썼다. 특히 영어를 잘하는 오연일 순경이 나서 그를 도왔다.


그러나 K씨가 택시비 영수증을 이미 버린 데다가 CCTV 영상에는 택시 차량의 번호조차 뜨지 않는 상황이었다.


간절한 K씨를 위해 오 순경은 카드사에 연락해 택시비 결제 승인 내역을 확인하도록 했다.


인사이트Youtube '경찰청(폴인러브)'


카드 내역을 통해 택시 회사 가맹점을 찾아낸 경찰은 택시 기사와 직접 연락해 가방을 찾는 데 성공했다. 걸린 시간은 단 30분.


드디어 가방을 되찾게 된 K씨와 가족들은 밝은 미소로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해외여행 중 잃어버린 물건을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특히 경찰이 30분 만에 분실물을 되찾아주는 것은 한국이 아니라면 경험할 수 없는 엄청난 속도다.


한국 경찰의 빠른 조치에 감동한 K씨는 파출소를 떠나기 전 진심 어린 반응으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오 순경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This is unbelievable!)", "한국 경찰 정말 최고!(Korean Police is the Best!)"라는 말을 남겼다.


인사이트Youtube '경찰청(폴인러브)'


YouTube '경찰청(폴인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