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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생활도자박물관, 고풍스러운 독일 '전통 맥주잔' 특별전시

독일의 전통과 특색이 담긴 맥주잔이 목포에 전시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목포시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독일의 전통과 특색이 담긴 맥주잔이 목포에 전시된다.


18일 목포생활도자박물관은 '목포에서 만나는 독일 전통 맥주잔'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는 35년간 독일 항공사에서 엔지니어로 재직한 이요셉 선생이 수집한 독일 전통 맥주잔인 슈타인(Stein)과 항아리인 룸톱(Rumtopf) 등 250여 점 등이 소개된다.


인사이트목포생활도자박물관 전경 / 네이버 블로그 '남도여행'


목포생활도자박물관은 1,300년대 중세 유럽에서 2,5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페스트 이후 위생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가문·계급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주석 재질의 뚜껑이 달린 슈타인은 다양한 색감과 기하학무늬, 속담 등이 새겨져 있다.


생일이나 결혼식 등 행사에서 사용하는 룸톱은 주로 과일주나 와인을 담는 항아리로 독일의 오래된 성이나 인물, 과일 문양 등이 장식된 것이 특징이다.


인사이트목포생활도자박물관 전경 / 네이버 블로그 '남도여행'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독일인의 생활양식과 전통 문양뿐만 아니라 일상까지도 살펴볼 수 있는 즐거운 기회가 될 것이다"이라고 전시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요셉 선생의 전시 해설 프로그램도 마련돼 박물관에서 이국적인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개관 12년째를 맞는 목포생활도자박물관은 목포자연사박물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목포문학관과 함께 목포 대표 관광지인 갓바위문화타운에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