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납치됐다 6개월만에 주인 품에 안긴 반려견 (영상)

via VIRALVIDZ /Youtube

 

6개월간 납치됐던 반려견은 세차게 달려가 주인의 따뜻한 품에 안겼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6개월 전 납치됐던 반려견 재스퍼(Jasper)와 주인 마이클 포드(Michael Ford)가 극적으로 재회했다.

 

지난주 잉글랜드 남부 웨스트 서식스(West Sussex) 지역주민 웬디 존스(Wendy Jones)는 캐러밴(caravan)에 묶여 고통에 찬 신음을 흘리는 재스퍼를 발견했다.

 

뼈가 드러날 정도로 야윈 재스퍼의 주변에는 목을 축일 물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재스퍼가 주인에게 버려진 유기견일 거라고 생각한 웬디는 그 길로 재스퍼를 데리고 지역 동물병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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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는 재스퍼의 마이크로 칩을 검사해 100마일(160km)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주인 포드에게 연락을 취했다.

 

연락을 받은 포드는 다시는 만나지 못할 줄 알았던 재스퍼와의 재회를 위해 곧장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재스퍼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포드를 발견하자 6개월 동안의 그리움을 해소하려는 듯 꼬리를 흔들며 달려들었다.

 

포드는 "납치당해 100마일이나 떨어진 곳에 와 있었다"며 "다시는 보지 못할 줄 알았던 재스퍼를 만나게 해준 사람들에게 정말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