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보배드림 /DAUM tv팟
여대생이 로드킬 당한 멍멍이를 손수 거두는 장면이 운전자의 블랙박스 카메라에 포착돼 감동을 자아낸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이날 운전 중이던 A 씨는 차도에 있는 사람을 발견하고 급히 멈춰섰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대학 점퍼를 입은 여대생이 피가 낭자한 채 죽어있는 멍멍이를 조심스럽게 거두고 있었다.
여대생은 언제 차가 들이닥칠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도 개의치 않고 멍멍이를 비닐로 감싸는 데 열중했다.
이에 A 씨는 비상등을 켜고 여대생이 무사히 멍멍이의 사체를 가져갈 때까지 다른 차가 오지 못하도록 지켜줬다.
A 씨는 당시 여대생을 직접 도와주지 못한 게 계속 마음에 걸린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장면은 강원도 원주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 명확한 정황은 알려진 바 없지만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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