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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담쓰담' 사육사 손길 너무 좋아 품에 꼭 안고 '애교'부리는 점박이물범

사육사의 손길에 기분이 좋아 꼭 붙잡는 점박이물범의 사진이 공개됐다.

인사이트Imgur 'OctopussSevenTwo'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더 많이 쓰다듬어 주세요"


순둥순둥한 얼굴과 오동통한 몸매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점박이물범.


그중에서도 사람의 손길을 유달리 좋아하는 녀석이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사이트 이머저에는 자신을 쓰다듬는 사육사의 손을 꼭 붙잡고 놓아줄 줄 모르는 귀염둥이 점박이물범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Imgur 'OctopussSevenTwo'


사진 속 물범은 배를 뒤집고 드러누우며 나른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녀석은 사육사가 다가와 쓰다듬어 줄 때 기분이 한층 좋아졌는지 머리를 흔들며 편안한 미소를 짓는다.


사육사의 손길을 만끽하던 녀석은 마치 "계속 옆에서 있어 달라"고 말하는 듯 사육사의 손을 조그만 두 손으로 꼭 붙잡았다.


인사이트Imgur 'OctopussSevenTwo'


코까지 벌름거리며 즐거워하는 물범의 모습에 전 세계의 누리꾼들도 마음이 녹아내렸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쿠키 아이스크림 같은 비주얼이 너무나 귀엽다", "마음이 따듯해 지는 광경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아무리 귀여운 물범을 보더라도 무작정 이 사진처럼 따라 해서는 안 된다.


점박이물범이나 하프물범처럼 비교적 온순한 종이 있는 반면, 얼룩무늬물범과 같이 사람을 공격하는 종도 있기 때문.


남극의 '최상위 포식자'라 일컬어지는 얼룩무늬물범은 펭귄, 물개, 심지어 작은 상어까지 잡아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