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환경미화원 치고 달아난 외제차 찾습니다 (영상)

via 보배드림

 

이른 새벽 외제차가 40대 환경미화원을 치고 달아난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뺑소니 사고는 지난 14일 새벽 1시 17분에서 20분 사이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엘지플라자 옆 그린 세차장 앞 도로에서 일어났다.

 

이날 환경미화원인 A씨가 정차한 차 뒤에 매달려 있는데 정체불명의 차가 다가와 충돌한 뒤 그가 기절한 틈을 타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화질이 좋지 않은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가해 차량을 식별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A씨의 동료는 "가해 차량은 흰색 보닛 위에 마크가 크다"는 정도밖에 파악하지 못해 가해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A씨는 현재 왼쪽 무릎 아래 뼈가 조각났으며, 수술은 무사히 끝났지만 재활에 1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한 상태다.

 

그는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최근 사업을 접고 가정을 책임지기 위해 환경미화원을 시작한 터라 이 사건은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자신을 A씨의 친구라고 밝힌 글쓴이는 "어찌 사람으로서 사고로 쓰러진 사람을 두고 도망칠 수 있냐"며 "이런 사고가 다신 없길 바라며 여러분이 조금만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글을 마쳤다.

 

 

via 보배드림 /DAUM tv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