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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승우, 아시안게임서 함께 볼 가능성 높다"

러시아 올림픽에서 맹활약을 보여준 한국 월드컵대표팀의 손흥민과 이승우를 아시안게임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러시아 월드컵에서 쓴 울음을 삼켰던 손흥민과 이승우가 자카르타에서 설욕을 보여줄 전망이다.


13일 관계자에 따르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명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발표된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원래 23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되지만 나이와 상관없는 와일드카드 선수를 3명이 출전자 명단에 포함돼 국민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국 월드컵대표팀 내에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선수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가장 유력한 와일드 카드로 예상되고 있다.


만 28세 전에 21개월의 군 복무를 마쳐야 하지만 손흥민은 그간 축구 활동에 전념해왔다.


군 복무를 하게 되면 2년 가까운 기간동안 공백이 생겨 축구 선수로서 치명타를 입을 것이 분명한 상황.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4주 기초 군사훈련만으로 병역을 대신하는 특례 혜택이 주어져 고민하던 문제가 모두 해결된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차출을 요청하는 공문을 토트넘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 또한 주력 공격수 손흥민의 오랜 공백을 막기 위해 아시안게임 출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이 합류가 성사될 경우 아시안 게임 최종 엔트리 합류가 거의 확실시되는 이승우와 다시 한 번 나란히 그라운드를 누빌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뉴스1


이승우는 특유의 친화력과 러시아 월드컵에서 손흥민과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을 갖고 있다. 


손흥민과 이승우 두 사람이 함께 뛴다면 아시아 대표팀은 공격력 보강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2명의 와일드 카드 멤버로는 골키퍼 조현우와 공격수 황의조가 거론되고 있으나 김학범 감독은 '후보 중 한 명'이라 언급하며 마지막까지 선발 고민을 암시했다.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 U-23 대표팀은 오는 31일 낮 12시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