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캠프에서 봉사하던 딸이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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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지난달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죽인 난민 소년이 살인죄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슷한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바로 지난 2016년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던 마리아 라덴부르거(Maria Ladenburger) 사건이다.


마리아는 EU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클레멘스 라덴부르거(Clemens Ladenburger)의 딸로 의대에 다니며 의사의 꿈을 키워가던 평범한 소녀였다.


그러면서 가슴 따뜻한 의사가 되고 싶다는 마음에 틈틈이 독일의 난민 캠프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했다.


하지만 마리아는 끝내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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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는 지난 2016년 10월 16일, 스위스와 독일 국경에 있는 프라이부르크시에서 싸늘한 익사체로 발견됐다.


여기에 마리아가 강물에 빠지기 전 성폭행을 당했다는 부검 결과까지 더해지면서 충격을 더했다.


현지 경찰은 현장에 있던 머리카락 DNA와 CCTV 영상을 분석해 아프가니스탄 난민 후세인 하바리(Hussein Khavari)를 체포했다.


경찰에 체포된 후세인은 형량을 낮게 받기 위해 자신의 나이를 17살이라고 속였지만, 치과 검진 결과 20대 중반인 것으로 드러났다.


진짜 나이를 들킨 후세인은 이후 진행된 재판에서 성폭행과 살해 혐의 모두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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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은 "마리아의 가족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그러나 후세인의 태도를 본 범죄 심리 전문가들은 "다른 사람의 고통에 대해 일말의 연민도 느끼지 않는 전형적인 싸이코패스"라고 지적했다.


안타깝게도 이후 상황에 대해서 알려진 바는 없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후세인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난민 문제가 수면 위로 떠 오르면서 범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부 난민의 문제를 전체로 몰아가는 것은 과장된 시선이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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