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57년 전 드레스를 손녀에 선물한 할머니 (영상)

via Angela Gillam /Youtube

 

할머니는 57년 전 드레스를 입은 손녀의 모습에 왈칵 울음을 터뜨렸다.

 

백발의 할머니는 지난 세월 옷장에 고이 모셔뒀던 분홍색 드레스를 입은 손녀의 모습이 감격스러워 양손에 얼굴을 묻은 채 흐느꼈다.

 

고등학교 졸업 무도회에 입고 갈 드레스를 고민하던 손녀는 할머니 도티(Dottie)의 젊은 시절 파티 드레스를 입기로 했다.

 

할머니에게도 자신에게도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젊은 시절 할머니가 입었던 낡은 분홍색 드레스를 곱게 차려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손녀를 바라보던 할머니 도티는 지난 시절에 대한 향수와 마냥 아기같던 손녀가 어느새 훌쩍 자라 숙녀가 된 모습에 만감이 교차한 듯 울먹였다. 손녀는 그런 할머니를 따뜻하게 포옹했다.

 

지난 12년 7월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할머니와 손녀 사이의 교감과 애정을 엿볼 수 있어 최근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via Angela Gillam /Youtube

 

정시원 기자 siw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