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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맨유'에 이적 거절당하고 유벤투스 간 '우리형' 호날두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의 에이전트가 '친정팀' 맨유에 재영입 제안을 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좌) GettyimagesKorea , (우) Twitter 'juvefcdotcom'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9년간 몸담았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 확실시됐던 '우리형' 호날두가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공식 이적했다.


이적료는 1억유로(한화 약 1308억원)이며, 연봉은 세후 3천만유로(약 392억원)에 4년 계약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호날두와 레알의 동거는 이렇게 끝이 났다.


완전한 이적이 성사되면서 호날두의 이적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쏟아져 나와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유럽 현지 언론 '더 타임즈', '블레처리포트' 등에 축구 글을 기고하는 샘 필리거에 따르면 호날두의 공식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는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재영입을 제안했다.


인사이트맨유 시절 호날두 / GettyimagesKorea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이후 나온 호날두의 이적 암시 발언에 전 세계 축구팬들은 "맨유로 돌아가라", "맨유만이 호날두를 품을 수 있다"는 등의 의견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또한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도 "맨유가 호날두를 영입할 것", "유벤투스로 향하는 호날두의 마음을 훔쳐 올 것"이라며 복귀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맨유는 멘데스의 영입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세기의 이적'이라는 호날두의 이적을 맨유가 스스로 걷어찬 것이다.


인사이트친정팀 맨유에서 자신을 지도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포옹하는 호날두 / GettyimagesKorea


알려지는 바에 따르면 맨유 측은 "호날두를 영입할 돈(1억유로)으로 다른 선수를 영입하는 게 이득"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이야기가 전해지자 맨유 팬들은 "호날두 한 명이 웬만한 월클 세네명보다 강력하다", "최대한 월클을 끌어모아야 맨체스터 시티를 이기는 데 뭐 하는 짓이냐", "호날두 영입에 비하면 산체스 영입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