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키운 손녀와 '웨딩 촬영'하며 수줍은 '소녀 미소' 짓는 할머니

인사이트腾讯大渝网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지금 할머니는 저에게 있어 '엄마'나 다름없어요"


지난 1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대유망은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에게 보답하기 위해 함께 웨딩드레스를 입고 사진을 찍은 손녀의 가슴 따듯한 소식을 전했다.


현재 중국 충칭 지역에서 살고 있는 33세의 여성은 오래전 암으로 어머니를 떠나보냈다.


당시 어린 나이였던 여성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는 사실에 깊이 절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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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손녀가 다시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보살펴줬다.


매일 아침 할머니는 손녀를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교실 한구석에서 조용히 곁을 지켜주었다.


그리고 주말이 되면 길거리의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돌아다니거나 놀이동산에 데리고 가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할머니의 정성 속에 무럭무럭 자라난 손녀는 어느덧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으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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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키우느라 어느새 부쩍 말라버린 할머니를 위해 손녀는 '깜짝 이벤트'로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다.


바로 함께 웨딩드레스를 입고 기념 사진을 찍는 것. 


할머니는 처음에는 "민망하다"며 연신 거절했지만, 손녀의 애교에 못이겨 촬영장으로 향했다.


수줍어하던 할머니도 막상 웨딩드레스를 입으니 마음에 드는 듯 입술을 삐죽 내밀며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렇게 할머니와 손녀는 촬영 내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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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손녀는 한 인터넷 카페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엄마와 할머니 모두 함께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아쉽게 평생의 여한으로 남게 되겠지요" 


"하지만 할머니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에 너무나 감사해요. 이제 할머니는 제게 또 하나의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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