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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죽은 친구 다칠까 봐 필사적으로 '안전한 장소'로 물고 가는 고양이

이미 죽음을 맞은 친구를 구하려는 길고양이의 모습이 슬픔을 자아낸다.

인사이트Newsflare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친구야, 일어나…."


이미 숨을 거둔 친구를 구하려는 고양이의 필사적인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고양이의 절절한 우정이 담긴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거리에 쓰러진 줄무늬 고양이 한 마리와 그런 친구를 옮기려 애쓰는 얼룩 고양이의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Newsflare


'로드킬'을 당한 것일까. 쓰러진 고양이는 이미 숨을 거둔 듯 전혀 미동도 없다.


친구의 죽음을 알 리 없는 고양이는 친구를 다른 곳으로 데리고 가려 부단히 애쓴다.


자신의 몸만 한 친구 고양이를 옮기기는 쉽지 않다. 몇 발자국 걷다가 친구를 내려놓고, 또 몇 발자국 걷다가 친구를 내려놓으며 고양이는 친구를 안전한 곳으로 데리고 간다.


지나가던 행인들도 길을 멈추고 녀석의 필사적인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본다.


인사이트Newsflare


설명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2일 중국 하얼빈의 한 도로에서 촬영됐다.


촬영자는 "영상 속 고양이는 친구의 죽음을 모르는 듯했다. 마지막에 자동차 밑에 데리고 가서야 안심한 듯 친구를 내려놓았다"며 안타까움을 더 했다.


외로운 길거리 생활에서 버팀목이 된 친구를 떠나보내야 하는 고양이의 모습은 누리꾼들에게 슬픔을 안기고 있다.


YouTube 'moon l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