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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굴 갇혔던 소년·코치 13명 전원 구조됐다

동굴에서 실종됐다가 극적으로 발견된 '태국 실종 소년·코치'가 모두 구조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동굴에서 실종됐다가 극적으로 발견된 '태국 실종 소년들'이 모두 구조됐다.


10일(현지 시간) 태국 네이비실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동굴에 갇혀 있던 소년들과 코치 등 13명이 전원 구조됐다"라고 밝혔다.


이로서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州) 탐루엉 동굴에서 실종됐다가 극적으로 발견된 태국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코치 등 13명이 모두 무사히 가족들의 품에 안기게 됐다.


처음 동굴에 갇힌 지 꼬박 17일 만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앞서 아이들과 코치는 지난달(6월) 23일 최초 실종됐다가 7월 3일 극적으로 발견됐다. 최초 구조에는 최대 4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태국 구조 당국의 노력으로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9일 오전 11시부터 아이들과 코치를 구조하기 시작한 구조 당국은 이틀간 각각 4명씩 총 8명을 구출했고 3일 차인 오늘(10일) 남은 5명을 빼냈다.


구조 작전에는 잠수사 총 90명이 투입됐으며, 이 중 50명이 외국인 잠수사였고 40명이 태국인이었다.


미국 매체 CNN은 현장 의료진의 의견을 인용하면서 "오늘 구조된 5명 중 소년 2명이 폐가 감염돼 치앙라이 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