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지성 “매너손, 정작 이보영은 내가 해주는지 몰라”

via MBC ‘섹션TV 연예통신’

배우 지성이 이른바 '매너손'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지성은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종영을 맞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주점에서 기자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지성은 '매너손' 이야기가 나오자 "얘기하기 민망하다"고 전했다.

 

지성은 드라마 속에서 황정음을 차에 태우는 과정에서 황정음의 머리가 차에 부딪칠까봐 손으로 공간을 만들어주는 일명 '매너손'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지성은 "어릴 적 부터 어머니로부터 여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교육 받았다. 순전히 습관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온 연기다"라며 "하지만 정작 아내인 이보영은 몰라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와이프는 차 탈 때 제가 머리 위에 손을 대고 있는지 모르더라. '나한테도 저렇게 해?'라고 묻더라. 어이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킬미힐미'는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회 화제를 모았다.

 

극중에서 지성은 일곱 개의 인격을 지닌 차도현 역을 맡아 열연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