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한 사람의 수명시계가 늘어나면 다른 사람의 수명은 줄어드는 비극적인 운명.
사랑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슬픈 인연으로 얽힌 이성경과 이상윤은 어떤 엔딩을 맞이하게 될까.
10일 오후 tvN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의 최종화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지난 9일 방송에서 최미카(이성경 분)는 마침내 뮤지컬 주연 배우가 됐다.
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이도하(이상윤 분)는 공연 후 최미카의 손목에 손수건을 묶어 수명시계를 가렸다.
tvN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이도하는 "공연이 끝나면 따지지 말고 내가 하자는 대로 하는 거야"라며 최미카와 데이트를 즐겼다.
함께 시간을 보낸 다음 날, 최미카는 자신의 수명시계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이도하의 수명이 줄어들고 있다는 뜻.
그동안 이도하의 시간을 빼앗지 않으려고 애쓴 최미카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이 커진 가운데, 종영을 앞두고 마지막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 영상에서 이도하는 최미카를 애타게 찾았다. 반면, 최미카는 담담히 남은 가족을 부탁하며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tvN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이후 두 사람은 차가 쌩쌩 다니는 건널목에서 마주했다. 최미카가 오지 말라고 애타게 소리쳤지만 이도하는 "이대로 죽는대도 최미카 앞이면 괜찮아"라며 차 사이로 걸어갔다.
결국 두 사람은 피를 흘린 채 쓰러졌고, 최미카는 "결국 내가 당신을 죽게 했다"는 독백을 끝으로 눈을 감았다.
새드엔딩처럼 느껴지는 예고편에 누리꾼들은 "제발 해피엔딩이길", "새드엔딩은 안 된다", "결말 아니라고 해주세요" 등 간절한 반응을 보였다.
tvN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