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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없이 자란 중학생에게 '수술비 1900만원' 모아 준 정호씨

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뇌출혈로 쓰러진 중학생을 위해 '1900만원'의 수술비를 모으는 기적을 보여줬다.

인사이트YouTube '유정호tv'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친절한 정호 씨가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었다.


지난 9일 유튜버 유정호는 자신의 채널 '유정호tv'에서 현민 군(15)의 수술비를 위해 '천원 챌린지'를 진행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뇌출혈과 뇌졸중으로 쓰러진 현민 군은 1천9백만원이라는 수술비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어릴 적 떠난 부모님 대신 조부모 밑에서 근근이 생활을 이어온 현민 군. 그의 가족에게 1천9백만원은 감당하기 힘든 금액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유정호tv'


지난 8일 유정호는 현민 군을 위해 인당 '1천원' 이상의 기부를 독려하는 '천원 챌린지'를 시작했다.


1백만원을 먼저 기부한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와 페이스북 팔로워들에게 참여를 권유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구독자 올리려고 헛짓거리 한다", "헬조선에서 그게 가능하겠느냐 말도 안 된다"라며 비방을 서슴지 않았다.


인사이트YouTube '유정호tv'


유정호는 "그런 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게 있다"라며 선뜻 '천원 챌린지'에 참여한 이들의 '인증 영상'을 공개했다.


결국, 모두의 힘이 모여 '단 하루' 만에 현민 군을 위한 1천9백만원이 모였다.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친 유정호는 "현민 군은 치료받게 됐다"며 "당신은 한 아이의 영웅이었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YouTube '유정호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