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로드FC '미들급 챔피언'에 도전하는 라인재, "인생 최고의 보너스 같은 기회"

인사이트사진제공 = 로드FC


[인사이트] 조성현 기자 = "인생에 언제 또 올지 모르는 보너스 같은 기회입니다"


오는 28일 XIAOMI 로드FC 48 메인 이벤트에 출전하는 라인재(32·팀 코리아 MMA)가 출전 소감을 밝혔다.


라인재는 원래 이번 대회 3경기에서 전어진(25·몬스터 하우스)과 대결할 예정이었지만, 메인 이벤트가 미들급 챔피언 최영의 1차 방어전으로 변경돼 미들급 컨텐더로 발탁됐다.


라인재는 "타이틀전 오퍼를 받고 지금까지도 얼떨떨하고 실감이 안 난다"며 "계체량 때 최영 선수를 직접 마주해야 실감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킥복싱 챔피언 출신인 라인재는 MMA전향 후 부족했던 레슬링을 보완해 종합격투기 선수로 거듭났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로드FC


그는 현재 로드FC에서 5승 1무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라인재가 도전하는 미들급 챔피언 '제압해봐' 최영은 재일교포 3세이자 한국의 종합격투기 1세대 파이터다.


주짓수 베이스였던 그는 부족했던 타격을 보완해 지난 2015년 10월 일본 격투기 단체 딥의 미들급 챔피언에 오른 적도 있다.


라인재는 "후배로서 오랫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는 선배들을 보면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든다"며 "챔피언과 컨텐더로 만나게 돼 영광이다. 후회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로드FC는 역대 최고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로드 투 아솔'을 4강전까지 진행했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가 결승해 진출해 권아솔과 승부를 벌일 수 있는 자격을 놓고 마지막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