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이동국의 취미는 아들 시안이 놀리기가 아닐까.
최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에서 이동국과 시안이 부자의 모습을 본 시청자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다.
평소 장난기가 많기로 유명한 이동국은 특히나 아들 시안이만 보면 놀리고 싶어 안달 난 사람처럼 괴롭히기 바쁘다.
오죽하면 시안이가 아빠가 더 이상 약 올리지 않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 정도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지만 시안이의 간절한 소원이 닿지 않았는지 시안이가 소원을 빌자마자 이동국의 장난기는 또 한 번 발동됐다.
시안이 이마에 큼지막한 모기 자국을 발견한 아빠는 간지럽다는 시안이의 말에 긁으면 절대 안 된다면서 걱정하는 말투로 이마를 쓰다듬더니 갑자기 손바닥으로 찰싹 때렸다.
아빠의 기습 공격에 깜짝 놀란 시안이는 "세게 때리지 말라"며 울상을 지었고, 시안이의 반응이 귀여웠는지 이동국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의 장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동국은 시안이에게 가위바위보 '꿀밤 때리기' 내기를 제안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순진한 시안이는 아빠의 제안에 곧바로 수긍했고, 어김없이 가위바위보에 지고 말았다.
이동국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시안이 이마에 자리 잡은 왕 모기 자국을 공략했다.
계속되는 아빠의 짓궂은 장난에도 화 한번 내지 않고 넘어가는 시안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을 '엄마 미소' 짓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