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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물폭탄 맞은 일본 상황 한눈에 보여주는 사진 두 장

현재 기록적 폭우가 찾아온 일본의 상황을 알려주는 사진들이 공개되면서 그 심각성을 전하고 있다.

인사이트NHK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이곳은 지옥이다"


일본 현지 매체들은 현재 기록적인 폭우가 찾아온 일본의 상황을 '지옥'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재난 상황을 증명이라도 하듯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을 덮친 홍수의 현 상황"이라는 제목과 함께 여러 장의 피해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인사이트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홍수로 인해 같은 장소가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변해버린 '전·후' 사진을 보면 일본의 현 상황을 아주 쉽게 알 수 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홍수가 오기 전 사진 속 도로 위 표지판의 높이는 어림잡아도 4m는 훌쩍 넘어 보인다.


하지만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뒤 해당 표지판은 물에 잠겨 기둥은 사라지고, 파란색 표지판만 겨우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Mulboyne'


뿐만 아니라 이렇게 내린 폭우는 일부마을을 아예 뒤덮어 버렸다. 수십 채 주택들은 이미 물속에 파묻혀 버렸고 그 형태조차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은 옥상으로 올라가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재난에 대응하고자 수만 명의 구조대, 경찰과 군대 인력을 파견했고, 기상청은 피해 지역에 호우 특별 경보를 발령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본 남서부 지역에 지난 5일부터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지금까지 88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실종된 상태다.


비가 그치지 않고 구조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북상하고 있는 8호 태풍 마리아까지 일본을 거칠 것으로 예고되면서 일본의 걱정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