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선방에 꽂혀 '직접' 좋아요 누른 '리얼' 데 헤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가 대구FC 조현우 골키퍼에게 호감이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인사이트] 조성현 기자 = '대(구) 헤아' 조현우의 롤모델로 알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조현우에게 꽂혀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스포티비뉴스는 데 헤아가 조현우의 활약상과 인사말을 전한 대구FC의 페이스북 계정 영상 게시글에 '직접' 좋아요를 눌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헤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이마고스포르트의 언론 담당관 나초는 데 헤아가 직접 조현우 관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것을 확인해줬다.
보통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의 경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매니지먼트 회사가 운영하고는 한다.
그러다 보니 일각에서는 데 헤아가 '좋아요'를 직접 누른 게 아니고, 페이지 관리자가 눌렀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러나 나초는 "데헤아는 축구를 엄청 본다"며 "다른 골키퍼의 플레이를 분석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번 월드컵에서 조현우게게 꽂혔다"고 말했다.
이어 "데헤아가 조현우에 대해 알아보다가 자신을 동경하는 선수로 삼고 있다는 사실로 알게 돼 굉장히 흥분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데헤아가 조현우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싶은데 찾지 못했다"며 조현우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초가 데 헤아에게 대구FC의 페이스북 계정을 알려줬고, 인터뷰 영상을 본 데 헤아가 '직접' 좋아요를 눌렀다고 한다.
한편 데 헤아는 조현우의 개인 인스타그램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고, 현재 그 계정을 찾고 있다고 한다.
조현우는 가족 공용(@jhwlhy__0305)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 중이다. 향후 데헤아와 조현우가 인스타그램으로 연결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