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매니저에 속아 섬 고립된 채 강제 '탄수화물 투어'당한 김종국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평소 철저한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탄탄한 몸을 유지해 온 김종국이 43년 만에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았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이 매니저와 친한 동생과 함께 백령도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백령도의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하던 것도 잠시, 김종국은 곧 머나먼 백령도까지 반드시 와야만 했던 동생들의 숨겨둔 꿍꿍이를 알게 됐다.


바로 이북식 냉면으로 유명한 백령도에서 냉면집 '먹방' 투어를 계획했다는 것.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동생들이 추진한 계획은 한 업소에서 냉면 한 그릇을 먹는 것이 아니라 백령도 내 6개 업소를 다 돌아다니면서 '완냉'하는 것이었다.


김종국은 처음엔 "나도 냉면 좋아한다"며 반기는 기색이었으나, 마치 도장 깨기라도 하듯 연속으로 냉면집을 찾는 동생들의 남다른 집념에 결국 두 손 두 발 다 들고 말았다.


심지어 이들의 계획대로(?) 육지로 돌아가는 배마저 끊겨 김종국은 꼼짝없이 백령도에 갇히고 말았다.


잠깐 바람 쐬러 나갔다 오자는 매니저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간 김종국은 의도치 않게 닭 가슴살 대신 마음껏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됐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했던 운동도 하지 못하고 계속 냉면을 먹기만 해야 하는 운명에 처해 절망에 빠진 김종국의 모습에 패널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