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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팀 감독이 꿈이라던 안정환이 독일전 끝나고 한 말

MBC 안정환 해설위원이 해설을 은퇴하고 본격적인 지도자에 길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조성현 기자 = "저는 이번 축구가 MBC와 마지막이 될 것 같다"


'2018 러시아 월드컵' MBC 해설위원 안정환이 '한국vs독일' 경기 이후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풋볼리스트TV에는 안정환이 해설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말을 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안정환이 직접 자신의 입으로 "저는 이번 축구가 아마 MBC와 마지막일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 스타'


아직 안정환이 언제 해설을 은퇴할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는 줄곧 지도자 생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왔다.


지난달(6월) 6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안정환은 전 세계 축구 축구팀 감독이 가능한 P급 지도자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아니었는데 선배들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며 "그래서 은퇴하고 A급 지도자 라이센스를 취득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그러면서 "대한민국 지도자가 유럽에 간 적이 없다"며 "저는 그런 꿈이 있다. 안된다는 법은 없다"고 유럽 무대 진출에 대한 꿈을 내비쳤다.


안정환은 KBS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에서 감독을 맡으며 선수들과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줘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 팀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 같은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언제나 도전하는 모습이 멋있다", "JTBC에서 김성주랑 같이 중계하는 것은 아니냐", "한국 사람이 유럽 빅리그 클럽 감독을 하면 뿌듯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