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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양말' 잘못 신어 벌금 '1억4천만원' 내게 생긴 스웨덴 대표팀 주장

스웨덴 대표팀 주장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가 월드컵 브랜드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게 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양말 한 번 잘못 신었을 뿐인데, 1억 4천만원을 내게 된 선수가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스웨덴 축구대표팀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FC 크라스노다르)가 FIFA로부터 5만 파운드(한화 약 7천4백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란크비스트는 전날 잉글랜드와의 4강전에서 유니폼 스타킹 위에 노란 색깔의 '데본' 트루삭스를 덧신었다.


FIFA는 월드컵 기간 동안 공식 후원사 외 업체의 노출을 금하고 있다. 스웨덴의 공식 유니폼 스폰서는 '아디다스'다.


인사이트데본


그란크비스트가 데본의 양말을 착용한 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이전 경기에서도 무단으로 해당 양말을 착용해 FIFA로부터 주의와 함께 동일한 금액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그런데도 또 같은 양말을 착용함에 따라, 결과적으로 총 10만 파운드(약 1억 4천8백만원) 가량을 벌금으로 납부하게 됐다.


앞서 지난 6일(한국 시간)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 또한 비(非) 스폰서 음료를 마신 이유로 약 7천9백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은 바 있다.


FIFA는 월드컵 후원사의 권리를 보호하려면 징계는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